이란 핵 협상 '하루 더 연장'…미 공화당 반발
이미 협상 시한을 넘겨 진행되고 있는 이란 핵 협상이 일부 쟁점을 둘러싼 막판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또다시 협상 일정이 연장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협상 자체에 반대하는 미국 공화당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지금 우리 모두가 직면한 이 위협, 즉 이란의 핵 무장을 계속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톰 코튼 상원 의원은 이제는 의회가 나서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경찰청 노린 테러 기도…인질극 연관성 조사
검찰청 인질극으로 현직 검사 등3명이 숨진 터키에서 이번에는 경찰청사를 노린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경찰청사 앞 도로에 젊은 여성이 숨진 채 누워있습니다.
경찰청을 향해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려다 경찰에 사살된 겁니다.
이 여성과 함께 테러를 기도한 남성 1명은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바로 체포됐고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멕시코 석유 시추 플랫폼 폭발…4명 사망
멕시코 남부 캄페체 주 앞바다에 있는 석유 시추 해상 플랫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졌습니다.
플랫폼의 탈수 펌프 부분에서 폭발이 발생해 시추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300여 명이 인근 플랫폼으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는 소방선을 대거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화염이 거세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기 ‘최후순간’ 담긴 휴대전화 영상발견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현장 잔해 속에서 악몽 같은 추락의 순간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 발견됐다고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마치가 보도했습니다.
파리 마치는 사고 당시 최후의 몇 초가 담긴 짧은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영상 속 장면이 매우 혼란스러워서 사람들을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승객들의 비명 소리는 그들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마치는 이 영상을 사고 수사와 밀접한 정보원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령 117세 일본 할머니 별세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인 오카와 미사요 할머니가 11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지난달 5일 117세 생일을 지낸 오카와 할머니는 그 동안 머물러 온 오사카 시 양로원에서 어제 아침 타계했습니다.
오사카 출신인 고인은 2013년 114세 때 세계 최고령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13년 6월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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