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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혁신'…사고·재난대응 강도높은 훈련 [정책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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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네, 먼저 정부가 최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마련했는데요, 배경과 주요내용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세월호 등 잇따른 대형사고로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안전관리체계를 혁신하고 중장기 종합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는데요,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민관 모두에게 재난 예방과 대응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 마련입니다.

컨트롤 타워가 마련되면 대응 시간도 훨씬 줄어 드는데요.

육상은 30분, 해상은 1시간 이내의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119특수구조대를 4곳, 해양특수구조대를 5곳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컨트롤 타위 역할을 할 고위 관리직의 전문성을 키위서 긴박한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구조요원들의 전문성도 중요한데요.

재난 대비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하고 현장 대응 매뉴얼도 현실적으로 고쳐 현장 대처 능력과 훈련의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자>

이밖에도 노우장비 교체와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담고 있어 국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마스터 플랜에 따라 최근 여수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훈련이 대규모로 실시됐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기자>

예 그렇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화요일 여수 오동도 앞 바다에서 원유선 간 충돌을 가정해 해양오염방제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진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현장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곳은 전남 여수시 신항 전용 부두인데요.

신항 부두에서 8KM떨어진 OKYC부두에서 원유선간 충돌이 일어납니다.

해경본부 함정에 긴급 무선이 접수 됩니다.

함정은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데요.

특히 오늘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미터도 되지 않아 승무원들에 얼굴엔 긴장감이 감돕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작은 어선이 발 빠르게 오일펜스를 치고 해경본부 122구조대의 방쇄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본부가 자체 개발한 마그네틱 봉쇄 장치가 투입돼 단 10분 만에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INT> 해양경찰교육원 신성규 교수

“선박이 철선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마그네틱을 이용해서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나무 쇄기나 헝겁 등을 동원해서 봉쇄하였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30cm 이내에 크기는 마그네틱 봉쇄 장치로 완벽하게 막을 수 있고 1m 이상에 파공도 막을 수 있는 마그네틱 봉쇄장치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조류에 따라 방제선의 2차 오일 펜스 설치 작업이 시작되고 300톤이 넘는 방세선들의 기름수거 작업도 진행됩니다.

조류 흐림이 바뀌는 오후에 대비해 3차 오일펜스 작업도 함께 병행되고 잔여 기름을 없에기 위한 흡착포 작업과 경비정의 스크루를 이용한 자연 분산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친환경 방제 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INT>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해양오염방제과 나상회 계장

“저희가 하는 마지막 방제작업에서는 선박에 스크루를 이용한 와류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서는 친환경 방제를 위해서 계면 활성제 등을 쓰지 않고 친환경 방재를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봤던 마지막 방제 작업이 자연 분산조치인데 자연 분산조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자연분산조치는 방제 작업에 마지막작업인데요.

화면 보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방제선들이 V자 모양의 기름회수기로 유출된 기름을 모아서 회수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보스형 유회수기라고 부릅니다.

보스형 유회수기로 두꺼운 기름층을 회수하게 되면 바다위에는 얇은 기름막이 형성 되는데 이 기름층은 일단 흡착포로 회수하고 다음은 물리적 힘을 가해서 자연분산 시키는데 이 때 사용되는 방법이 소화포를 통해 물리적 힘을 가하거나 경비정에 스크루를 이용해 힘을 가해 자연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계면활성제나 유처리제 등과 같은 2차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예 잘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을 지켜서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예 맞습니다.

이번 훈련은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을 지키고 특히 사고수습을 주관하는 기관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 됐는데요.

훈련 참여기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들어 보시겠습니다.

INT> 국민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 김형만국장

“첫째는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파공부위를 봉쇄 하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팬스로 기름을 막아서 신속하게 기름을 제거하는게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INT>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인태 서장

“과거의 훈련 같으면 해상이면 해상 해안은 해안방제로 움직였습니다. 해상방재는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주관이 되는거고 해안방재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가 주관이 되는데 이번훈련 같은 경우는 해상방제와 해안방제를 서로 연계해서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 유사시 동일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다면 지자체와 국가기관이 상호 협력해서 훨씬 많은 방제세력과 방제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명사고든 재난이든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유관기관들 간에 협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마스터 플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인 만큼 이번 훈련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민관의 노력 앞으로 국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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