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강한 새로운 국화가 개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품종 국화는 꽃의 크기도 수출용으로 적당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위 속에서 자란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흰색과 노란 빨간색의 국화꽃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국화꽃의 그윽한 향기가 보는 이들의 시선과 마음을 끕니다.
새로 개발된 신품종 국화에 거는 화훼농가의 기대는 큽니다.
인터뷰> 전기원 대표 / 해뜰농원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수출용 국화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주셔서 저희 농가소득이나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꽃의 중심에서 꽃잎이 커지며 피는 아네모네 형 국화와 중심부분 녹색이 강한 홑꽃 형 국화는 눈길을 끄는 신품종입니다.
꽃의 크기도 수출용으로 적당합니다.
농업기술원은 꽃 색갈이 아름다운 국화를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에 새로 개발된 예비 품종은 낮은 기온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화 신품종 개발로 여름 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국화를 재배할 수 있어 농가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원들은 추위에 강한 국화에 더해 난방비가 절약될 수 있는 첨단시설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재욱 원장 / 경기도농업기술원
"겨울에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국화 품종을 선발하고 이것을 경매시장에 보내서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품평회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품종을 이르면 1~2 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농업은 대규모, 대량생산에 유리한 농작물보다는 기술 집약적인 품종이 유리한 점에서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한 화훼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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