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이제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출입하는 노성균 기자와 자리 함께 했습니다.
노성균 기자. 먼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반적인 개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유니버시아드 대회, 우리가 흔히 U 대회라고 부르는데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U대회가 올해는 광주와 전라남북도 등에서 열립니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동안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입니다.
정식종목 13개와 선택종목 8개 등 모두 21개 종목에 170개 나라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노성균 기자,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1일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했는데요,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가 호남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회가 이제 80여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 2015광주하계 U 대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대책을 보고 하는 자리가 말씀드린 대로 지난 1일 마련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0여 개국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큰 대회로 호남지역과 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번 대회를 통해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서 지역과 나라가 함께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각국 젊은이들이 우리 문화와 첨단 IT 기술을 느끼고 돌아가도록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충분히 제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호남의 교통과 숙박 서비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와 서비스도 개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설과 식품안전, 대테러 대책 등에도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안전사고 하나가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국민안전처, 국정원, 경찰청, 식약처를 중심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문화프로그램 확충과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호남고속철도를 증편해 운행하고 시설과 식품안전, 대테러 대책에도 만전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노성균 기자 그러면 지금까지 준비상황은 어떤가요...
물론 마무리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주 현지에 다녀오셨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에서 국제대학스포츠 연맹,즉 FISU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친환경대회,평화-인권대회,최첨단 IT대회, 그리고 문화대회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회 슬로건을 Light Up Tomorro, 즉 창조의 빛, 미래의 빛으로 정했습니다.
안전대회를 위해 국정원과 경찰,소방과 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도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전용차로도 운영되고 차량 2부제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되고 자원봉사자 만2천여명과 통역요원도 천명 가까이 선발했습니다.
인터뷰> 배미경 국제부장/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
"최선을 다해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북한도 참가합니다.
노성균 현장멘트>노성균 기자/광주광역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광주U대회 대표단장 사전회에 북한 대표단 4명도 참석합니다. 경직된 남북 관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북한대표단은 14일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장정남 북한대학스포츠연맹 부위원장 등 4명이 지난 8일 통일부로부터 대한민국 입국 승인을 받아 입국했습니다.
인터뷰>금기형 경기본부장/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
"분명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성균 기자,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 경제효과는 어느정도 예상되나요,
기자>
네, 일단 생산유발효과가 3조7천억원, 부가가치효과가 1조5천억원, 고용유발효과가 3만3천여명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앵커께서는 혹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U대회에 참가한 선수 출신이라는 점 알고 계셨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U대회의 또 다른 의미 금기형 경기본부장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금기형 경기본부장/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
"앞으로 미래 사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노성균 기자 그렇군요.
아무쪼록 준비 잘 해서 성공대회를 기원해봅니다.
기자>
네, 이제 80여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마스코트 이름이 누리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열리는 U대회인 만큼 노하우도 충분합니다.
반드시 성공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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