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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북한근로자 임금인상 요구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3월분 임금 지급일이 도래했습니다.

아직까지 기업들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성공단 근로자의 3월분 임금 지급일은 오늘부터 20일 사이.

하지만 아직까지 입주기업들의 별다른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국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본 뒤 20일에 임박해서야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씽크>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아직까지 임금문제로 인해서 기업들의 어떤 특별한 동향이랄까 어떤 북한의 반응이 현재까지는 아직 나온 게 없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일 우리 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 대화를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추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2차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측은 지난 2월말 3월분 임금부터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을 폐지해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습니다.

정부는 당국 간 협의 없이 북측이 통보한 임금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업들에게 기존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당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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