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브라질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한국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이 늘고있습니다.
현지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석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입니다.
총 학생수가 만 팔천명에 이르는 상파울루 주립대학입니다.
이 대학에 한국어 학당 건립이 추진됩니다.
울산대학교국제교류원장은 우니깜삐 대학을 방문해 세종어학당 건립을 위한 협의를 했습니다.
인터뷰> 남창우 원장 / 울산대학교 국제교류원
"한국과 브라질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우리가 예상을 하고 있기에 울산대학교에서는 이번에 캄피나스대학 캠퍼스에 세종학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생들도 한국 어학당 설립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라 / 캄피나스주립대학원 식품공학과
"브라질에서 한국이 많이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캄피나스대학에 한국어학당 설립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생각합니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 4회에 걸쳐 운영되는 한국교육원의 한국어 교실에는 모두 350여 명의 현지인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석진 원장 /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함으로써 그들이 열심히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학에 한국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류에다 삼성과 현대 두산 등 한국의 대기업이 잇따라 브라질에 진출하면서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한국어 공부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인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에서 국민리포트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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