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모터쇼에 개막 사흘 만에 25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세계 최첨단 신기술의 경연장인 서울 모터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이윤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15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입니다.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3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업체 등 19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전시 중인 자동차만도 370대에 이릅니다.
올해는 특히 친환경차와 독특한 콘셉트카가 많이 선보였습니다.
르노 삼성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한 eoLab(이오랩) 콘셉트 카입니다.
유럽연비시험기준으로 1리터에 1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인터뷰> 이정국 / 르노삼성자동차 홍보팀장
"동급차종 대비 400kg이 가벼운 경량화가 이 차에 구현됐는데요. 공기 저항을 고려한 사이드미러가 카메라로 작동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여러가지 혁신적인 IT 기능들을 통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반영됐습니다."
이 밖에도 202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자율주행차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노창훈 / 동국대 경영학과 4학년
"평소에 차량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차량들이 있고 이번에 K5도 올라와서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운전 체험과 친환경 자동차 시승체험을 할 수 있는 제2전시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장기영 / 금오공과대 기계공학과 2학년
"제가 모터쇼에 처음 왔는데 볼 것도 많고 배워가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올해 모터쇼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많이 선보여 개막 이틀만에 만 2천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코너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작차 등도 선보여 이번 모터쇼는 전시품격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을 조망해보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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