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상초계기 P-3가 지난 1995년 도입된 이래 20년 무사고를 달성했습니다.
P-3의 임무수행 현장,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해 상공을 정찰하던 해상 초계기 P-3에 갑자기 적의 이상 징후가 포착됩니다.
곧바로 음파 탐지기, 소노부이 발사를 명령하고
싱크>
“타코, 레이더 소형표적 식별결과 잠수함으로 추정, 정밀 식별을 위해 소노부이 투하 예정, 소노부이 투하 준비”
“롸져(알겠습니다)”
탐지가 끝나자 순식간에 어뢰 공격에 들어갑니다.
싱크>
"잠수함 신호 접촉, 식별결과 적 잠수함으로 확인"
"어뢰공격 준비"
하늘을 날며 바다를 지키는 해상 초계기는 갈수록 위협이 거세지는 적의 잠수함에 대항할 해군의 핵심 전력.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바다 위의 함정과 실시간 교신하며 입체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생한 베링해 오룡호 실종 사고 당시 영하40도의 혹한의 추위에서도 해상 탐색을 지원했고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에는 최단 기간 최소 인원으로 빈틈없는 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같은 해상초계기 P-3가 1995년 첫 도입 후 단 한번의 사고 없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싱크> 이진용 대령 61해상초계기 전대장
“우리 P-3 해상 초계기 무사고 안전 비행 20주년 달성은 조국의 바다를 하늘에서 지킨다는 필승의 신념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필승 해군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완벽한 해상 초계로 조국의 바다를 빈틈없이 사수하겠습니다.”
도입 당시 8대였던 해상초계기는 이제 모두 16대로 늘었습니다.
비행 시간은 지금까지 7만 6천시간, 비행 거리는 3천200만㎞에 달합니다.
저고도로 비행하며 정찰해야 하는 초계기의 특성상 염분 세척과정은 필수입니다.
철저한 훈련을 통한 안전 비행은 물론, 꼼꼼한 정비와 관리도 20년 무사고 금자탑의 원동력이 된 겁니다.
무사고 행진을 이어가며 바다의 평화를 사수하기 위한 해상초계기의 작전 수행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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