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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다…'우문현답' (15. 4. 13. 22시)
등록일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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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수유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으려는 각 부처 장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현장소식 준비했나요.

기자>

네 이번 주에는 세월호 사고 1주년 정국을 맞아 각 부처 장관들의 안전점검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 안전점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천 연안여객선 현장점검, 그리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청소년활동안전센터 출범식 방문소식,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완구 총리의 지하철 공사현장 방문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을 직접 찾았는데요.

싱크홀은 없는지 살피며 안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장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노란색 공사현장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공사 현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녹취>이완구 국무총리

(바깥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직접 와보니 보통 문제가 아니네. 지금 이 환경이 보면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문제는 어떻게...)

공사현장 관계자>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위험 예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날의 제일 위험한 다섯가지 위험 포인트를 미리 근로자들에게 교육시킨 뒤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싱크홀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전면적 재점검과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공사를 빨리 진행하는 것보다도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월호 사건에서도 확인했듯 국민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시종일관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완구 국무총리

(국민안전이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확실하게 이 문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네, 현장에서도 꼼꼼한 준비를 하고있는 것 같아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번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장방문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사고 후 1년이 지난 지금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에 나섰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유 장관이 지난 9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여객선에 직접 승선했습니다.

일반 승객들과 함께 승선권을 구입하면서 강화된 여객신분 확인절차를 점검했는데요.

선내에서는 구명 장비를 착용해보기도 하고 소화시설 작동상태, 출항 전 점검상태 등을 살펴봤습니다.


녹취>

(기관실이나 조타실 가보셨어요? 이 선박은 출항 5분 전에 선장님과 기관장님이 점검을 같이 할 겁니다.)

(몇 시 출항이죠? 30분 출항입니다.)

(하셔야되겠네 곧. 점검을 잘 하셔서 조타 키가 잘 작동하는지 오늘 항해에 맞는 장비가 잘 있는지..)

유 장관은 또 조타 키를 직접 돌려보기도 하고 진도에서 세월호 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됐던 VTS 관제실에도 방문했습니다.

녹취>

네 어딥니까

네 해양수산부 장관입니다. 잘 들립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입니다.

네 말씀하십시오.

네 출항 준비해서 곧 나가려고 합니다.

기자,>

유 장관은 이날 현장점검 때 해사안전감독관제 등 세월호 사고 이후 마련한 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이 현장에 뿌리내려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소년활동안전센터 출범식 현장에 방문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정부는 청소년 수련활동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마련했는데요.

수련시설의 안전을 2년에 한 번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사이트에 공개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이 안전한 프로그램과 시설 정보를 지역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앞으로의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찾은 김희정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녹취>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안녕하세요. 다 밥먹은 거 맞아요? 굶고 온 거 아니야? 반가워요.)

본격적인 개소식이 시작된 후 축사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활동의 안전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녹취>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그동안은 솔직히 사고 나면 의무사항이 아니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어요 핑곗거리라도 있지만 이제는 정말 빠져나갈 구멍도 없습니다. 어쩌면 더 열심히 땀 흘리는 여름을 보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센터는 청소년안전활동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이 정보들을 전국의 수련 시설들에 전달할 예정인데요.

이러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졌습니다.

청소년활동안전센터 관계자>

(저희들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서 각 시설과 프로그램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한 학생들도 안전에 대한 정보를 공급하는 사이트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고등학생>

(수련활동을 가더라도 그날 날씨나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생기는데 이게 개발돼 저희를 지도해 주시는 분들이 알고 안내해 주실 수 있으니까...)

네, 오늘은 안전과 관련한 이야기들이었는데요, 안전은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박수유 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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