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모레부터 오는 27일까지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25개사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거대 신흥시장인 중남미와의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인데요.
이번 순방의 의미를 박성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은 신흥 경제권인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중남미가 국가 현대화 정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중남미의 경우는 굉장히 큰 구매력을 갖춘 신흥 시장일 뿐만 아니고 세계 경제 성장축으로부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중남미 시장과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활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기존에 체결된 한-칠레, 한-페루 FTA 등의 네트워크를 한 층 넓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125개의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제조와 IT,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중남미와의 협력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에서도 지난 중동 순방과 마찬가지로 우리와 현지 기업간 1:1 비즈니스상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K-POP 등 한류 확산으로 높아진 우리 문화콘텐츠와 교육 등 유망 협력 분야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중남미 순방이 중동순방으로 일으킨 제2의 중동붐에 이어 우리의 경제영역을 태평양 건너 중남미까지 활짝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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