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와 브라질은 대표적인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데요.
어떤 나라들인지 유진향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운 나라입니다.
군사외교적으로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콜롬비아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했습니다.
지난 2012년 타결된 한-콜롬비아 FTA는 발효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한-콜롬비아 FTA 발효가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향후 5년 간 두 나라의 교역액은 5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 역시 우리나라의 중요한 FTA 파트너입니다.
한-페루 FTA는 지난 2011년 8월 정식 발효됐습니다.
특히 페루는 k-pop을 중심으로 한류동호회만 124개, 42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한류붐이 거세게 불고 있어 문화콘테츠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되는 나라입니다.
세 번째 방문국인 칠레는 지난 1949년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우방국 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FTA를 처음으로 체결한 나라로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한-미 FTA, 한-EU FTA 등을 잇달아 체결하며 세계무역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칠레는 적극적인 시장 개방 정책으로 태평양 시대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은 인구 2억 명이 넘는 중남미 최대시장 입니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신흥 경제대국으로 1959년 중남미 국가로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브라질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현지 공장을 세우는 등 중남미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청와대는 중동순방으로 일으킨 제2의 중동붐에 이어 이번 순방으로 우리의 경제영역을 태평양 건너 중남미까지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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