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내린 비와 함께 기온이 내려가면서 화창했던 봄꽃도 대부분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봄비가 내리면 꽃가루 농도도 급격히 높아져 알레르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국적으로 만개했던 봄꽃이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대부분 졌습니다.
비가 내리면 나무의 꽃가루도 씻겨 내려 날씨가 개면 공기 중으로 날아오르게 돼 알레르기의 주범이 됩니다.
특히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진 자작나무 등은 3월부터 꽃가루를 뿜기 시작해 4월 가장 많은 꽃가루를 날립니다.
인터뷰> 정은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주로 봄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는 이른 봄에 오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남부지방에 많이 식재되고 있는 삼나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꽃가루는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아침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옷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간 꽃가루는 침 등 액체 분비물에 녹아 알레르기 물질이 체내로 흡수됩니다.
콧물이나 재채기 증상부터 심하면 천식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국내에서 꽃가루가 주 원인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60만 명이 넘고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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