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헝가리와 에티오피아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야노슈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생협력 방안과 경제, 문화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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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는 우리나라와 언어, 또 문화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나라일 뿐만 아니라 구 동구권 나라 중에서 우리와 최초로 수교를 해서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한 나라입니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헝가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을 접목해 IT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제약 등으로 양국 공동 프로젝트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헝가리의 제약과 의약 분야에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양국 경협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하메드 왕세제 실장도 만나 물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측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양국간 수자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보건의료와 할랄식품 등의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서는 섬유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풍부한 섬유 원면 자원과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갖춘 에티오피아에 한-에티오피아 섬유의류 테크노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우리의 새마을 운동 경험을 에티오피아와 공유해 농업 잠재력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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