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며 주말에는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 김지환 씨.
현실에 충실하고 꿈을 이뤄나가면서 꿋꿋이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소개합니다.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한 복지관.
이곳에서 환경미화원으로 9년 째 근무 중인 김지환 씨 역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씩씩하게 일을 하면서도 꿈을 좇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그림지도를 받으며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장애인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환/ 올해의 장애인 상 수상자
“스승인 최일권 화백님이 가르쳐줬어요.“
그는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인정받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1996년 우리나라의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을 계기로 매년 시상하고 있는데 메달, 증서와 함께 상금 1천만원도 주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 온 유공자 1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녹취> 이완구 국무총리
“장애라는 아픔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이들을 발굴해 자립의욕을 북돋고 그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
정부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비롯해 음악회, 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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