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페루와의 협력 범위를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다각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유력 경제신문과 가진 박 대통령의 서면인터뷰 내용을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페루 현지의 유력 경제신문인 '헤스티온'에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페루 양국은 단순교역에서 벗어나 인프라,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페루 정부가 '국가 생산 다각화 계획'을 통해 산업 다각화와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신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양국이 협력을 추진하면 윈-윈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IT에 기반한 국가운영 시스템 현대화와 인프라 건설, 보건·의료, 전자정부,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한-페루 FTA가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활성화와 산업협력강화, 인력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한다면, 양국은 모범적인 교역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이 각자의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한국과 페루가 각각 아시아와 미주 교역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를 실은 헤스티온지도 한-페루 FTA 발효 후 양국의 통상 규모가 40% 증가했다는 내용을 함께 전하며 박 대통령의 FTA 관련 답변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페루 전 지역에 배포되고 있는 '헤스티온' 신문은 페루 최대 미디어그룹인 엘코메르시오가 소유한 대표 경제지로, 지난 1990년에 창간됐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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