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장관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면서 파업 중단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현재 상황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24일로 예고된 민노총의 총파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이기권 장관/고용노동부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한다고 하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반대. 위의 3가지에 대해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 과거 97년 이전에 운동의 지향점과 지금의 노동운동의 방향은 그래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장관은 올해초부터 민주노총에게 대한민국 노동시장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 근로기준법 적용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안을 찾자고 여러차례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조합원수가 많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것은 명분도없고 실리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법 개정이나 제도, 정책은 파업 대상이 아니다"면서 파업을 하게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파업 강행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밝혔습니다.
녹취>이기권 장관/고용노동부
“지난주 사법당국은 민주노총 파업은 목적상 불법파업이며 절차적으로도 온당치 않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노사관계 주무장관으로서 불법파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 장관은 지금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후손에게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이어 상위 소득 10% 계층이 양보를 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청년과 노인층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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