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리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FTA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페루 수도 리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
무역협회와 코트라, 페루 리마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 한국 경제사절단과 현지 기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1년 FTA 발효 이후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경제협력 다변화를 통해 더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ICT, 전자정부, 신재생,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이것은 자연스럽게 교역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 한국 기업들이 페루의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성공적 협력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페루의 석유화학 단지와 전철, 항만, 신공항 건설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도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이 체결하는 지역기술혁신과 창조경제 협력 MOU와 혁신 클러스터 조성협력 MOU가 양국의 지역 산업혁신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문화산업에서도 양국의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며, 방송교류 협력 MOU 등을 통해 문화산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럼 축사에 앞서 박 대통령은 한국과 페루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장을 방문해 참여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포럼에 앞서 20여분간 진행된 한.페루 민속음악 합동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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