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에 첨단교실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내년도 협력국으로 페루가 선정돼 우리의 우수한 이러닝 노하우가 남미로 전수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사가 전자 칠판에 문제를 내자 학생들이 태블릿PC로 답을 클릭합니다.
모든 학생이 문제를 풀고 나면 정답과 오답이 전자 칠판에 바로 표시됩니다.
인터뷰> 이시온 5학년 / 이태원초등학교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어요."
인터넷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생동감있는 수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민선 / 교사
"스마트 수업이 어떤 과목에 국한돼있는 건 아니고요. 사회나 과학 처럼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위해서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최초로 정보통신기술이 학교에 적용된 사례로 교실 하나에 1억5천만 원 이상이 들었습니다.
정부는 교육 정보화, 즉 이러닝의 성공 경험을 살려 해외 각국에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브루나이,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9개 나라에 첨단 ICT를 활용한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이러닝 노하우가 이번에는 남미 페루로 전수됩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페루에 첨단 ICT를 활용한 시범교실의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내년부터 페루의 학교를 선정해 첨단 교실을 세우고 2년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교원의 연수 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용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양국간 교사 훈련과 교육과정 개발, 학생 교류 등 상호 협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의 우수한 이러닝 산업이 글로벌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이러닝 기업의 남미 진출에도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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