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와 관련된 실무 인력을 채용하는 취업박람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구인자와 구직자를 사전에 매칭하는 맞춤형 채용방식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녹취>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예요?
원산지관리사 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영어는 얼마나 해요?
영어는 실무적으로만 공부하고 있는 편이구요.
일을 당장 해야 되기 때문에.
이달 초 세관에서 실시한 FTA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현규 씨.
FTA 관련 실무 인력을 채용할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박람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 면접자
“학교에서 배운 원산지 수출입 교육이 면접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많은 기업체들과 구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사전 예약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우왕좌왕하기 일쑤인 다른 채용박람회들과 달리 두 세션으로 나뉘어 맞춤형 면접이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인기업이 희망 구직자를 선택해 면접을 실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직자가 박람회 현장에서 구인업체를 선정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센터장
“이번 취업박람회는 서울세관의 FTA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대학생들과 중소기업들을 연계하는 잡매칭 행사입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FTA 전문인력들과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본부세관이 2013년부터 실시한 청년 FTA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취업한 인재는 모두 287명.
올해 FTA 취업박람회에도 FTA 관련 실무 인력을 채용할 30여개의 중소기업과 취업준비생 1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실제 면접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18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관생으로 모의면접을 체험하는 등 취업관련 경험을 쌓았습니다.
행사장 안에 마련된 5곳의 컨설팅관에서도 참가자들은 FTA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청년 구직자를 채용한 중소기업이 FTA 제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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