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르면 9월부터 현장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을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 조치가 시작됩니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적합한 인양업체 선정에 나섭니다.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인양 기술을 가진 업체가 없어 국내업체와 해외업체의 컨소시엄이 구성됩니다.
해수부는 업체 선정 후 3개월 간 세부 인양설계를 실시합니다.
이 기간 현장여건에 맞는 최적의 인양 설계를 찾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인양업체 선정과 세부 설계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술적 검증을 통해 기술적인 위험 및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기술적인 확실성 보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월호 조기 인양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인양설계 작업과 함께 진도항에서는 현장 작업을 준비해 가능한 한 9월 중 현장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사용할 각종 자재와 장비를 확보하고 침몰 지역에 해상 작업 기지도 설치합니다.
또한,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을 유류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이외에도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인양업무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이나 유가족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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