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를 하려면 병원이나 재활센터를 찾아야 하는데요.
앞으로는 ETRI가 개발한 재활훈련 시스템을 이용해 집에서도 재활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재활치료가 한창인 대전의 한병원.
대기실은 재활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이처럼 재활치료를 받으려면 병원을 직접 찾아야하고 대기시간도 길어 환자들은 큰 불편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가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한 재활훈련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ETRI가 개발한 기술은 하나의 IPTV채널로 5개의 스크린에 영상을 동시에 전송해 좌우앞뒤로 트레이너의 운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환자는 재활센터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훈련이 가능합니다.
의사는 노트북, 스마트폰, PC 등으로 환자의 자세교정이나 훈련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내의 실감효과 재현 장치는 이동환경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스마트폰처럼 단말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4D 실감 콘텐츠 제어기술을 이용한 바람, 향기, 촉감 등의 실감효과는 재활훈련의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이밖에도 환자의 무게중심 이동에 따라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변화는 발판의 눌림센서를 통해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허재두 / ETRI 융합기술미래연구팀 팀장
"현재까지는 재활기기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상용화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재활훈련 시스템으로 개발되면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용화될 것이고 외국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열릴 것 같습니다. "
ETRI는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재활의료 관련 기업들의 상용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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