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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예방·치유 돕는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정책 100% 활용하기]
등록일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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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100% 활용하기’시간입니다.

요즘 청소년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중독인데요,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김영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스마트폰 중독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특히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김영현 / 기자

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 10세 이상 5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조사결과 청소년들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에 속한 비율은 29.2%로 나타났습니다.

3명 가운데 1명꼴인 셈인데요, 성인들의 중독위험군 비율이 11% 정도인 것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네,,이야기를 듣고 보니 상당히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에 놓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그런 곳이 있나요?

기자>

네, 혹시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2002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15곳이 설치돼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2곳을 추가로 설치해 모두 17곳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좀 더 많이 설치됐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그렇다면 이곳에서는 주로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까?

기자>

네, 전국의 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치유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도표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예방교육은 전문 강사가 미리 신청을 받은 학교나 기관을 방문해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대상별로 스마트폰 중독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합니다.

치유활동과 함께 실시되는데요.

스마트폰 중독이거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상담을 비롯해 정서순환을 위한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에는 인터넷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등이 마련돼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상당히 다양한 거 같은데요,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니 어떤가요?

기자>

네, 세종시에 있는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찾았는데요.

이 곳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입니다.

취재진이 찾아간 날에는 이동 교육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이 분주했습니다.

직원들은 일정표를 보며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오늘의 일정을 간략히 정리한 뒤 세종시의 한 공립 유치원을 찾았습니다.

마침 대강당에서 인터넷중독예방교육이 한창이었는데요.

삼삼오오 모인 어린 아이들은 전문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아직은 교육내용이 어렵기만 하지만 아이들 입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가득합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어린 아이들이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 자료와 동영상 교육이 준비됐습니다.

교육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오래하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고,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체조까지 알기 쉽게 선보입니다.

아이들은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풀어낸 교육으로 눈빛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어느새 교육이 끝나고 전문 강사와 직원들은 센터로 돌아와 미리 예약된 개인 상담을 준비합니다.

취재진이 찾았을 때는 부모님의 권유로 센터를 찾은 한 어린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 어린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과 만나 미술놀이를 하며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 교실로 이동하자 집단상담이 한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메모지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손수 적어봅니다.

주어진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준비된 종이 나무에 메모지를 붙이자, 어느 덧 풍성한 열매가 달린 나무로 형상화됩니다.

아이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는 미술치료시간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네, 화면을 보니까 상당히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참여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만족도도 꽤 높았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장에서는 여러 학생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함께 인터뷰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반신자 원감 / 세종두루유치원

"유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많이 노출돼 있는데, 전문 강사들이 오셔서 유아들 대상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시켜주셔서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정책인데요.

그렇다면,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중독 증상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센터를 이용하기 전에는 인터넷중독대응센터 홈페이지에 마련된 자가 진단을 이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또, 보통 상담은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혹은 집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해 방문 일정을 예약하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센터에서 중독 증세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연계돼 있는 의료기관으로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기자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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