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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추억의 노래' 공연 큰 인기 [북한은 지금]
등록일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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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 가요계에서는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7080처럼 북한에서는 지금 추억의 노래 공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판 7080가수가 총출동 했습니다.

현장음>'휘파람'(전혜영)

"어젯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벌써 몇달째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현장음>'반갑습니다'(리경숙)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기획된 '추억의 노래' 공연입니다.

지난 2월부터 총 70회에 걸쳐 진행됐고 관람객은 10만 8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이 공연에 참가한 예술인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는데 전혜영과 최삼숙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북한의 유명가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씽크> 북한 조선중앙TV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예술공연을 직접 발기하시고 구체적인 지도를 주시어 완성시켜 주시고도 모든 영광을 자기들에게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젊은지도자 김정은이 특별히 옛 가수들을 동원해 특별 무대를 선보인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인 김정일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중장년층의 충성심 결집을 의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이 온통 자주빛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자주빛 꽃은 난과에 속하는 열대식물로 김일성 주석의 이름을 딴 김일성화 입니다.

김일성화는 지난 1965년 김일성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수카르노 대통령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북한은 해마다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화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여는 김일성화 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일성화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사랑은 각별합니다.

씽크> 북한 조선중앙TV

"수령의 존함을 모신 꽃이기에 김일성화는 이처럼 만민의 심장을 틀어잡는 인류 공동의 재보로 세계 제일의 명화로 온 세상에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일성화는 온실에서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온실 유지비만도 상당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김일성화 재배에는 돈을 펑펑 쏟아 붓고 있는 셈입니다.

버스가 들어서자 평양시민들이 열렬히 환호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경비행기 개발자들.

평양에 도착한 경비행기 개발자들은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찾아 꽃다발을 바치며 경비행기 개발 소식을 보고했습니다.

씽크> 북한 조선중앙 TV

"위대한 수령님들을 우러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모든 것이 국산화 된 경비행기들을 훌륭히 만들어 냈음을 뜨겁게 아뢰었습니다."

경비행기 개발자들은 김정은 체제 들어 새로 건설된 미림승마장, 문수물놀이장 등 평양 곳곳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정은이 이처럼 경비행기 개발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각별히 챙긴 이유는 본인의 업적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국산비행기 개발을 통해 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을 과시하고 국산제품생산을 장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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