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얀타우말라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범위를 전자정부와 보건의료, 방산 등으로 넓혀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보건의료분야, 전력산업 협력, 과학기술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등 모두 20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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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건의료, 전자정부, 치안, 교육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정부 간 약정이체결된 것은 양국 간 새로운 단계의 협력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우리 원격의료 기술의 중남미 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양국이 체결한 보건의료분야 협정을 통해 원격의료와 제약공장-질병관리본부 설립, 필수의약품 구입 등 구체적 분야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페루 정부의 한국 의약품에 대한 심사기간도 2년에서 최단 45일까지 크게 줄어 우리 의약품의 페루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양국은 방위산업 분야 특히 우리의 경공격기 FA-50의 페루 수출에 대한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인프라 건설 관련 MOU를 통해 석유화학 복합단지, 리마전철 3-4호선, 송배전망 개선 사업 등 총 29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양국 방송사간 MOU를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의 페루 진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우리와 페루의 고부가가치 중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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