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과 직업훈련을 통해 당당하게 사회인으로 직업인으로 활동하는 장애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며 자립해나가는 장애인들을 김제건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마스크를 접착하고 끈을 붙이는 손놀림이 능숙합니다.
기계에서 나오는 원단을 잘라, 한 땀, 한 땀, 손으로 제품을 만듭니다.
나무 심지를 잘라 향초를 만들고, 카네이션과 함께 선물 포장하는 작업도 척척 해 냅니다.
현장음> 신태환 / 사회복지사
"잘 할 수 있죠? 파이팅 한번하고 할까요? 하나 둘 셋, 파이팅!"
비닐 쇼핑백을 만드는 또 다른 작업장입니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불편하지만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작업에 참여하면서 일에 자신감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장계자 회장 / 봉사단체 '버팀목'
"장애인들이 가져가는 금액이 너무 작기 때문에 저희 봉사단에서 5명이 나와서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 다소나마 보탬이 돼 드리려고요."
이 재활센터에 출근하는 스무 명의 훈련생들과 약 5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한마음으로 작업을 해 냅니다.
인터뷰> 홍흥근 관장 / 강서구직업재활센터
"장애로 인해서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해서 일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한 카페입니다.
주문을 받고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고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성취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김하나 지적장애인 / 서울 은평구 연서로
"바리스타 선생님한데 배워, 커피 만드는 일을 해서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경덕 / 서울 강서구 양천로
"지적장애인분들이 운영을 한다고 이야길 들었는데 상당히 커피를 잘 만듭니다. 맛있네요. 먹어보니까."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재활 교육을 통해 어엿한 직업인으로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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