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기간 동안 나라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는데요.
우리 중소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 등 7천억 원에 달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페루 수도 리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자동차, 건설,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공구를 제조하는 한 국내 업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페루의 광산장비 유통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지도가 낮아 그동안 신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방문한 덕분에 높은 신뢰를 얻어 계약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재희 페루 일대일 상담회 참여 기업
"저희가 새로 진출하려고하는 분야에서 코트라에서 현지에서 시장조사를 해주면서 저희가 찾지 못했던 기업들과 연결이 돼서 이번에 굉장히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중소기업과 현지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지난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 처음 선보였고, 이번 중남미 순방에서도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4개 나라에서 모두 진행됐습니다.
코트라는 중남미 4개국 일대일 상담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은 76개, 현지 기업은 497개로, 총 745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 등 6억 4천 600만 달러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특히 공인된 기관을 통해 우량 바이어 알선이 이루어지고 개별 접촉으로는 만나기 힘든 대형 유통업체를 만날 수 있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도 중남미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오랜기간 판로를 뚫지 못하고있다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당히 우리로서는 환영할 만 한 성과가 많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일대일 상담회를 계기로 마련된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도록 사후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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