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각 나라와 원격의료를 중심으로 보건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이들 나라에 우리나라의 원격의료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반도보다 6배 넓은 영토를 가진 페루.
3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큰 나라지만, 의료진을 비롯해 의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페루 정부는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원격의료 등 의료 IT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칠레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김유석 팀장 /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팀
"각 국가들은 대면적인 의료시스템들을 취약 지역 해소 정책들을 하고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병원정보화와 우리 원격의료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많고...."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콤롬비아와 페루, 칠레 등과 보건의료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원격의료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먼저, 한-페루 간 민간병원의 원격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두 나라의 민간병원은 원격의료기기와 장비의 공동개발과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과의 협력도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 보건부는 스마트 병원선 원격의료 기술개발과 민간 병원과의 원격의료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칠레 보건부와의 업무협약에는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병원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진료정보교류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원격의료 기술이 중남미 시장 의료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김유석 팀장 /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팀
"각 페루나 브라질의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하면서 이러한 노하우들과 기술들을 전시할 수 있고, 관련된 시스템들의 관련 장비들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현지에서의 원격의료현황 등의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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