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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주간 꼭 가 봐야할 국내 여행지는 어디? [정책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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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달을 뽑자면 계절에 여왕인 5월 봄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다음 주부터는 봄 관광주간이 시작 되면서 가족 나들이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 부척 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지자체들도 3000여개의 국내관광 할인혜택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준비해 봄 관광주간을 풍성하게 하고 있는데요.

강석민 기자와 자세한 애기 나놔 보겠습니다.

강기자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봄 관광주간이 시작 되는데요.

많은 가정에서 나들이 준비하고 있다죠.

기자>

예 맞습니다.

사실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어서 본격적인 연휴는 오늘부터 시작 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국 초중고교 중 90%에 달하는 만2백여개 학교가 자율휴업이나 단기 방학을 실시 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관광주간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본격적인 관광주간 시작인데 그럼 어떻게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기자>

김용민 엥커는 제주도에 가면 무엇을 가장하고 싶나요?

해변을 여유롭게 산책 하고 싶습니다.

기자>

저는 제주도에 가면 한라산 등반을 하고 싶은데요.

이처럼 똑같은 장소를 구경하더라도 취향이나 지식에 따라 호불호가 나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번쯤 가볼만한, 방문해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여행지 100곳을 선정했는데요.

선정의 가장 큰 기준은 만인이 아니더라도 다수가 호평한 곳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자체가 추천한 여행지 가운데 여행과 관련된 온라인 빅데이터,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분석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 됐습니다.

다시 말해 지자체 스스로 내세울 만하다고 여기는 곳들 중에서 일반 여행자들이 많이 소개한 곳 100선이 선정 된 것입니다.

관계자 인터뷰 들어 보겠습니다.

INT>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기획팀 김용재 팀장

“과연 지금 여행객들은 어디를 찾아가고 어디를 좋아 하는가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그 안에서 나오는 후보군하고, 지자체 나름대로 그 지역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지역들을 추천 받고 양족 두 군데서 기본적으로 추천 받고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데서 검색어 순위가 높은 이런 지역들을 가점을 줘서 조금은 과학적이고 현재 트렌드를 반영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한국 관광 100선 나름 과학적인 데이터를 이용해서 선정 됐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명소를 다녀오셨죠.

기자>

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2년 처음 선정됐었는데요.

올해 다시 선발하면서 기존에 31곳만 남겨 놓고 69곳이 새롭게 선정 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2곳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처음 소개해 드릴 곳은 괴산에 산막이 옛길인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산막이 옛길에 관문인 고바위 선착장에서 유람선에 몸을 실습니다.

선착장을 빠져 나온 유람선은 괴산호의 푸른 물살을 가르며 목적지인 산막이 나루를 향합니다.

괴산호에 들어서자 괴암 절벽이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괴산호 주변을 돌며 만들어진 산막이 옛길은 평일인데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괴산의 명소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산막이 나루에서 한반도 전망대 까지는 약1시간 거리, 1.5KM산길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산길에서 만난 해설사에 설명은 이곳에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듭니다.

INT> 김대진 자연환경해설사

“전기를 만들어라 그래서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니고 우리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곳을 선정 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전망대 앞에 펼쳐진 한반도 지형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반도 지형, 서남쪽에 위치한 과수원은 전라도 곡창시대를 연산케 하고 농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남쪽에 위치한 나루터는 부산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

INT> 경상남도 창원시 이연희

"그냥 우리가 볼 때는 아 좋네 하고 봤는데 해설사님 말씀 듣고 나니까 더 머리에 들어오고 아 이런 역사가 있는 길이구나 생각해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하산하는 길 연지연과 출렁다리, 소나무 등산 등 26곳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에 맞는 코스를 만들어 가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난해 150만이 찾아 충북에 관광명소가 된 산막이 옛길.

올해 한국 관광100선에 선정되면서 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INT> 임각수 괴산군수

"도움이 엄청 되죠, 충북도 같으면 법주사나 담양8경 같이 수백 년 수천 년이 넘는 이런 관광명소하고 새로이 사람들이 조성한 것이 100선에 들어 가는야 하면서 역시 자연을 잘 살리면서 생태보존 하면서도 얼마든지 개발 하면은 승부수를 걸면서 창조경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한반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경 정말 신비롭습니다.

다음은 추천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기자>

다음 추천 여행지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미술관인데요.

이 미술관은 개장한지 2년도 째 되지 않았지만 건축물부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건축학도 들에게는 벌써부터 정평이 나있는 곳입니다.

화면 보시면서 설명들이겠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깊은 산속에 힐링의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에서 유일한 미술관인 뮤지엄 산이 바로 그 곳입니다.

숲길을 지나 도착한 뮤지엄 산은 외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뮤지엄 산은 노출 콘크리트 대가이자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해 건축물 자체가 예술품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건축학도가 배움을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붉은 패랭이 꽃과 잔디가 어울어진 플라워 가든을 지나면 미술관의 대문겪인 알렉산더 리버만 작품인 아치웨이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뮤지엄은 플라워 가든, 창조갤러리, 제임스 터렐관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 됐으며 6개 공간 모두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선사 합니다.

뮤지엄 본관은 크게 두 개 갤러리가 있는데요.

하나는 페어퍼 갤러리, 다른 하나는 창조갤러리입니다.

페이퍼갤러리는 종이를 주제로 다양한 국보급 문화재와 공예품이 전시돼 있고 창조갤러리는 다양한 회화작품과 설치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수면위에 떠 있는 듯한 카페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자칫 지루 할 수 있는 미술관 관람을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INT> 김현지 서울시 양천구

"한번도 집에 편지를 보내거나 엽서를 써 본 것이 없는데 쓰게 되니까 감회가 세롭네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 보내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스톤 가든을 지나면 뮤지엄 산의 자랑인 제임스 테렐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라이크 아트의 거장인 테렐에 대표작인 호라이즌룸과 스카이 스페이스가 설치 전시되어 있어 빛을 통한 미지에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INT? 최진 학예연구원

"제임스 테럴 이라는 작가는 라이트 아트에 거장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단순히 눈으로 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가입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일상 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시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방송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많은 것을 소개하지 못해서 아쉬운데요.

새롭게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적극 활용한다면 5월 가정 달 가족 나들이는 훨씬 알찬 여행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이 잡혀 있는데 적극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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