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의 브라질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한인 목사와 그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브라질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줄리아노 손 목사를 이석재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십 여분 떨어진 까사 베르지라는 택가입니다.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는 이 집은 한인 2세가 운영하는 고아원입니다.
자칫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을까 고아원 간판도 달지 않았습니다.
이십여 명의 브라질 결손 가정 아이들은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사랑이 담긴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줄리아노 손 / 고아원 원장
"브라질에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나중에 커서 사랑을 할 수 있게 오늘 사랑이라는 것을 뭔지 가르치려고 합니다."
마약 중독자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상습적으로 폭행당하는 등 결손 가정의 아이들은 손 목사의 도움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숙 / 줄리아노 어머니
"브라질에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밝고 맑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끌라우지아 / 고아원 부원장
"이곳 아이들은 참 밝고 행복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사랑을 불어넣어 주고 있으니까요."
한인 2세인 줄리아노 손 목사는 빈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정수시설도 마련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여는 등 결손 어린이들을 돕는 온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한국교민이 운영하고 있는 브라질 고아원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국민리포트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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