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에서 나무 껴안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판독 결과 1천200명이 규칙을 지켜 기네스북의 세계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 중학생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들도 나무 껴안기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최영민 / 경기도 의정부시
"나무들이 아프고 병들어 가는데 사람들이 인식을 같이 해서 건강한 숲을 가꿔 나갔으면 좋겠어요."
나무 껴안기 세계기록 도전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1분 동안 나무를 꼭 껴안는 가의 여부로 판가름 납니다.
나무를 제대로 껴안았는지 규정을 위반한 사람은 없는지 촬영차가 지나가면서 영상에 담으면서 확인합니다.
나무 안기 기네스북 도전행사에는 1,5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숲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나무 껴안기 기록도전은 산림청이 유엔이 정한 세계 산의 날과 광복 70주년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원섭 / 산림청장
"국민들이 이런 숲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서 참으로 뜻 깊게.."
올해 우리나라 나무 껴안기 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 1천200명이 규칙을 지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포틀랜드 행사에서의 신기록 937명보다 263명이나 많은 것으로 국민들의 나무 사랑 마음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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