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 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터키 국제방산전시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했는데요, 터키 현지에서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 기술로 만든 기본훈련기 KT-1입니다.
지난 2013년까지 터키에 모두 40대가 수출된 이 훈련기는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는 다음 달 국제비행학교 설립을 앞두고 있어 훈련기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3년까지 방산수출 25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가 더욱 기대되는 나라입니다.
인터뷰> 외즈잔 에르템 (Ozcan Ertem) / 터키항공우주산업(TAI) 부사장
"터키와 한국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가 협력한다면 미래 항공 우주산업에서의 민간 협력도 이어질 것입니다."
최근 방위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터키에서 전세계 50개 국이 참가하는 국제 방산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관을 마련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신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터키지사장
"향후 터키는 항공 산업 등에서 저희와 유사한 발전 과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국간에 협력 해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기종으로 전체 항공기의 전술비행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업체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이처럼 소형 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업체들에도 국제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용욱 / 네비네트웍스 상무
"터키는 위치가 북유럽,CIS지역, 중동지역 등의 접근이 용이해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곳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참가업체 규모도 지난 전시보다 두배로 늘었고 보다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터키 등 주요국가와의 방위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업체의 방산 수출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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