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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대한뉴스로 본 '어버이 날'
등록일 :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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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이승만 대통령 재임 당시 어머니날로 불렸다가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과거 어버이날은 어땠는지 김경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1973년 5월 8일.

경복궁에서 대규모 경로잔치가 열렸습니다.

육영수 여사가 음식을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며 직접 어르신들을 모셨습니다.

1958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제정된 '어머니날'은 73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1973년) *경복궁 경로잔치 중 녹취

"과거 5월 8일 어머니날을 올해부터 어버이날로 정한 것은 이날을 조상과 어버이 전체에게 감사하는 날로 승화시켜서 조상을 공경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지켜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열렸습니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부터 노래자랑, 합동 회갑연 등 위안잔치를 비롯해, 체육대회와 효도관광 등 기념식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자식들을 위해 늘 헌신했던 어르신들이 어버이날만큼은 즐겁게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효자.효부를 선발해 포상과 격려를 하는 시상식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1977년)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38년동안 홀로 시부모를 모셔온 전라남도 무안군의 효부 정소례 씨와 개인 재산을 털어 노인학교를 운영해온 부산의 한석봉 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었습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날.

조선시대 문인 송강 정철 선생의 시조를 인용한 과거 영상 뉴스는 어버이날의 참뜻을 되새기게 합니다.

녹취> 대한뉴스 (1979년)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 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 뿐인가 하노라."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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