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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기능성 화장품 개발 '열풍'
등록일 :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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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줄기세포나 다시마 추출 원료 등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화장품의 질을 높이라고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북한 소식,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평양화장품공장.

'은하수'라는 상표를 달고 스킨, 로션 등 60여 가지의 각종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화장품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외국의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는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 유지되는데, 북한산은 하품만 해도 '너구리 눈'이 된다며 북한산 화장품의 낮은 품질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화장품의 질을 부단히 높여 우리 인민들이 다른 나라의 것이 아니라 은하수 상표를 단 우리의 화장품을 먼저 찾게하고 나아가서는 은하수 화장품이 세계시장에서도 소문나게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질책 탓인지 북한에선 최근 여러 과학자와 연구원들이 화장품 연구와 개발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연구원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했고, 이 제품은 노화 방지와 보습, 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평양천연향료연구소에서는 솔잎에서 추출한 향기를 원료로 미백과 주름 제거에 효과를 보이는 화장품 첨가제와, 다시마에서 추출한 천연보습물질로 만든 스킨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현대적인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피부 미용,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평양에 설립한 특수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 올해 3월 처음으로 여학생이 입학했습니다.

150명의 신입생 중 10명이 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입학한 여학생 10명은 모두 북한의 영재학교인 '제1고등중학교' 졸업생입니다.

평양과기대는 그동안 일반 대학에 2년 이상 다닌 학생만 선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고등학교 졸업생을 입학시켰습니다.

평양과기대는 남한의 민간단체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세운 북한 내 유일한 사립대학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영어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 북한에서도 다양한 노동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지난 2일)

"온 나라 인민이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 5.1절을 뜻깊게 기념하였습니다. 인민의 즐거운 문화휴식처로 훌륭히 꾸려진 만경대유희장은 5.1절을 맞은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가족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은 롤러코스터와 케이블카,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개선문광장과 김일성광장 등에선 축구, 농구, 배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열렸고, 가야금 연주 등 공연과 흥겨운 춤판도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북한에선 5월 1일은 전세계 노동계급의 명절이라며 매년 대대적으로 축하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야회놀이에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 외국인들을 초대해 체제 선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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