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용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도심을 둘러보는 '하늘열차'인데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대구의 새 명물 모노레일을 타봤습니다.
[기사내용]
대구의 하늘에 노란 열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열차 안팎은 친근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은영 / 대구시 중구
"오픈된 공간에서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고요. 이벤트로 로보카폴리 열차가 생겼다고 해서 오늘 처음 타봤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철도 주변 모습도 말끔하게 단장됐습니다.
건물 옥상을 정비하고 낡은 간판을 새롭게 교체했습니다.
아파트 벽면에도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대봉교, 팔달교에는 현수교를 세워 야광경관 조명도 달았습니다.
인터뷰> 김기봉 팀장/ 대구시 도시환경개선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실시되는 모노네일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 95억 원을 투입하여 편의시설, 볼거리제공, 아파트벽화사업을 했습니다."
대구 도심을 남과 북을 연결하는 23.9킬로미터의 도시 철도 3호선은 달리는 전망대입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차창 밖으로 도심의 풍경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열차가 인근 아파트를 지날 때 차창이 자동으로 가려져 사생활 침해를 막아주는 첨단 시설도 갖췄습니다.
30개 역은 도심 상권은 물론 관광 명소도 이어져 관광 상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통 후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8만여 명 대구의 대표 대중교통 수단으로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조철호 / 대구시 동구
"승강장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트와 출입문이 너무 가까워서 시민들이 서로 부딪칠까 안전사고의 염려가 됩니다."
하늘 열차로 불리우는 대구 도시 철도가 주민들의 기대 속에 새로운 교통수단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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