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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배달 서비스 '엄마가 밥 먹으래'
등록일 :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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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가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점심을 제때 못 먹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요.

연속되는 강의와 짧은 점심시간 등이 그 이유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바쁜 학우들을 위해 점심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벌이고 있어 화제입니다.

임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서울 신촌의 한 대학교

한 대학생이 건물에서 나와 오토바이에 올라탑니다.

이 학교 대학생 조수현 씨가 급히 오토바이를 탄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학생 조 씨는 지금 SNS로 주문받은 음식을 사러 학교 밖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한 조 씨가 한 가게에서 도시락과 토스트를 삽니다.

주문한 학생에게 음식을 배달해주고 음식값과 배달 수수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김혜연 / 서강대 영미어문학과 4학년

"점심시간이 되게 짧아서 이렇게 멀리까지 나가서 원하는 걸 먹긴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학생 조 씨 등 2명이 '엄마가 밥 먹으래'란 이름으로 이 같은 이색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말부텁니다.

인터뷰> 김명수 / 서강대 경제학과 4학년

"대학생들이 점심시간이 따로 없잖아요. 그래서 저나 친구들이나 밥을 거르는 경우들이 많고 해서 그런 걸 좀 해결해보면 어떨까 해서 만든 서비스가 엄마가 밥 먹으래 서비스입니다."

연속되는 강의와 쉬는 시간이 짧아 식사를 제때 못 하는 학생.

많이 붐비는 학생식당에서 오랜 시간 기다릴 수 없는 학생 등 점심시간을 아끼려는 학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학생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 평균 이용학생은 20여 명에 이릅니다.

식사 배달 서비스인 '엄마가 밥 먹으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나 페이스북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의 기존 메뉴에 토핑 등 추가 선택사항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엄마가 밥 먹으래는 한 건에 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결제는 현금과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등 신종 금융수단으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수현 / 서강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지금까지 호응이 많아서 앞으로 인력문제나 시간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효율적으로 해보려고 연구 중입니다."

학우들의 점심을 챙겨주는 대학생 캠퍼스 내 이색 창업활동.

빠듯한 강의 일정으로 점심을 제때 못 챙겨 먹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 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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