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의력 부족으로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 보이기도 하는데요, 근데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가운데 10대가 66%에 이른다고 합니다.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라고 불리는 ADHD는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때로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지난 2013년 기준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5만8천여명으로 2009년 보다 4%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환자가운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6%로 나타났는데 10명 중 7명 정도가 10대라는 얘기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해 비해 4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아직 의학계에서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지만 임신중 흡연이나 음주, 약물복용과 인공색소 같은 음식첨가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 가운데 하나는 부주의를 꼽을 수 있는데 세부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실수가 잦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항상 안절부절 못하고 무언가에 쫒기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충동성 증상으로는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활동을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로 아동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증상이 남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최창호 / 심리학 박사
"사회적 대인관계 기술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 환자가 청소년, 성인이 되면서 계속 연결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는 정신자극제 등 약물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치료와 함께 부모교육과 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과 같은 통합적이고 심층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가정과 학교에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TV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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