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인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등 장애인 지원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김성현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올해 955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모두 4천억으로 지난해보다 26.2%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는 한 해 전보다 구매액이 19.3%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의 구매실적이 크게 상승해 우선구매비율이 처음으로 1%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장애인공무원은 비장애인공무원과 동등한 조건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또 장애인지원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지원도 가능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유승주 / 인사혁신처 성과복지국 공직다양정책과 과장
"법 개정으로 현재 각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공무원의 업무성과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장애인의 공직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올해 편성된 장애인지원사업예산 2억원을 전문기관에 출연해 목적경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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