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 두고 있는데요.
정부가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매년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은 약 6만 명.
현재 학교 밖에 있는 약 28만 명의 학생들 중 절반가량은 그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정부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희정 장관 여성가족부
이번에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대책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안전망의 테두리로 편입하고자 합니다.
우선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학 학생이 많은 458개 고등학교를 교육복지 우선 지원 학교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복지사를 배치하고, 교원연수, 전문가 컨설팅 등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예체능활동, 직업체험 등 학업중단 숙려제 프로그램과 대안교실, 위탁교육기관을 통한 맞춤형 대안교육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이미 학교 밖으로 이탈한 청소년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해집니다.
학교장은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원프로그램을 반드시 안내해야 하고 학생이 동의하면 개인정보를 학교 밖 지원센터에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찾아내기 수월해지는 겁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찾아내는 작업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올해 200개로 확대되는데 유형별 맞춤 진로지도는 물론 검정고시, 학업 진로 프로그램 등을 빈틈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학업관련 지원 뿐 아니라 매년 3번의 건강검진과 상담센터에서의 전문 재활치료 등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이러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어 학교 밖 청소년 자문단을 구성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정부가 주재하는 지원위원회도 함께 마련해 부처와 민간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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