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구례에서 대학교 MT행사 중에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해마다 대학가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학교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생활 속의 절주, 우리 모두 실천합시다."
서울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음주 습관을 확인하고 무알콜 칵테일 만드는 법도 알아갑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술을 많이 마시는 대학 문화를 바꾸기 위해 추진 중인 절주 동아리 지원 사업.
전국 94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절주 동아리 사업이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행사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대학생의 안전 사고를 막겠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조명연 /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 서기관
"이번 대책은 그동안의 규제를 통한 사고예방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교 안전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안전문화가 학교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학교 행사의 경우 교육부에서 이미 시행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을 학교 실정에 맞게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학교 보건진료소를 활용해 응급처치와 음주문화 교육을 실시해야합니다.
학생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MT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구급낭을 지원하고 별도의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관리가 우수한 대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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