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북도민 대표자 등 4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돌이켜보면 분단 이후 지난 70년 동안 남북한은 극단적으로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고, 동시에 민주주의도 발전시켜왔습니다. 해외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우리의 전자제품과 자동차가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고, 한류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가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우리와는 정반대로 고립과 쇠퇴의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최근에는 핵과 경제발전 병행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내걸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적반하장 격으로 반발하고 있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정말 큰데 우리의 대화제의마저 거부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을 올바른 변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 노력해 왔고, 남북한 주민들의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도 힘써 왔습니다.
작년에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일방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추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이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를 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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