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에볼라에 대응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해외긴급구호대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들 긴급구호대 전원에게는 훈장이 수여됐는데요, 박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것으로 압니다. 4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 많은 환자들을 돌보느라고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상당했다고
들었고, 특히 주사바늘 접촉 사고로 독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저도 마음을 졸이면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박애를 실천하려면 한층 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은 결국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처럼 여러분께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 주신 덕분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감염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대응하는데 있어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보건인력을 파견한 데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셨고,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국내 전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활용하고, 국제사회의 공조활동에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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