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소식은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은사 두분을 만나 학창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현장음>
박근혜 대통령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건강하신 모습 뵈니까 너무 기쁩니다.)
김혜란/박 대통령 중학시절 담임
(중2때 영어 연극 '베니스 상인'을 했던 사진을 어젯밤에 찾아서... 연극이 끝나고 사진을 찍어서 저에게 두 장을 주셨어요)
박근혜 대통령
(제가 영어 연극을 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달라졌죠?(웃음)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올바른 역사관과 교육관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공포정치를 예로 들며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한 선생님들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대한 신념이 흔들릴 때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 저고용, 고령화의 위기도 교육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쟁과 성적 중심이 아닌 학생 각자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교육이 되도록 자유학기제와 인성교육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기념식을 계기로 근정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등 우수 모범교원 5천 7백여명에게 스승의 날 정부포상이 주어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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