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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 타고 놀면서 운동하자
등록일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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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자전거 페달을 밟고, 상체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운동을 '스피닝'이라고 하는데요.

짧은 시간에 고칼로리를 소비하는 운동이어서 요즘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김동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늦은 저녁 시간 충남 공주시 신관동의 한 헬스장입니다.

30여 명이 음악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은 요즘 열풍처럼 번지고 있는 '스피닝'입니다.

연령층도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합니다.

스피닝은 실내 사이클에 올라 하체로는 자전거 페달을 밟고 상체로는 여러 가지 동작을 취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30분만 해도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영준 /스피닝강사

*말자막

"런닝머신이 시간당 200~300kcal 정도 소모되는 반면에 스피닝은 시간당 600~800kcal 이상 소모되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스피닝이 젊은 남녀에게 특히 매력을 끄는 이유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영호 / 충남 공주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재밌게 운동을 하니까 운동을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재밌게해서 20kg 감량을 했구요. 앞으로 스피닝을 더 해서 20kg정도 더 빼서 몸짱을 만들고 싶은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경우 '스피닝'은 하루 50분씩 1주일에 최소 3차례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스피닝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기초 체력을 증진 시키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오미영 / 충남 공주시

"등산을 가게 되면요.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갈 수 있는 것 평소보다  숨이 덜 찬 것, 줄넘기라던가 다른 운동을 했을 때 아무래도 좀 피로감을 덜 느끼고 자신감도 좀 있고요. 그런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단시간에 고칼로리를 소비하는 강한 운동인만큼 운동 중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경우, 근육이 녹아 내리는 이른바 '횡문근윤해증' 등 근육통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런닝이나 웨이트 운동보다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스피닝.

하지만 부작용 없는 운동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무리하지 않는 운동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리포트 김동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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