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일관된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해습니다.
이어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국은 공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측은 강력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확고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 SL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수중사출실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일관된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간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케리 장관도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와 인도적 지원, 경제 지원 등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하루빨리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 대화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방미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예방을 마친 케리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만났습니다.
양국 장관도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윤병세 외교부 장관
"케리 장관이 이런 중대한 국면에 시간을 내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양국 정부의 연대와 한미동맹에의 헌신에 대한 매우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녹취>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매우 다양한 이슈에서 협력하는 강력한 동맹입니다."
케리 장관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한일 양국이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하며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일본에 인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해 좋은 방식으로 과거사 문제에 접근하라고 계속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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