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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거대 시장...인도 공략 나선다
등록일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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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는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지닌 인도와의 경제협력도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해 인도의 경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 일명 '모디노믹스'라 불리는 인도 모디총리의 과감한 행보.

모디 총리는 지난 16일 중국을 직접 방문해 약 23조 9천 억원 규모의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항만, 금융, 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모디 총리 취임 무렵부터 인도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던 중국의 전략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중국 뿐 아니라 인도에 열렬한 구애를 보여온 또다른 나라는 바로 일본입니다.

모디 총리가 당선되자마자 초청 의사를 밝혔던 일본은 인도 주요 지역에 일본 전용 공단을 조성하고 무기 수출, 화력발전소 건설을 약속받는 등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주변국들이 인도를 향해 앞다퉈 달려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와 인도의 경제적 협력관계는 턱없이 못 미칩니다.

최근 13년간 한국의 인도에 대한 투자규모는 12억 달러에 불과해 150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의 8%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인구의 50% 이상이 25세 이하인 데다 제조업 평균 임금이 중국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인도는 젊고 풍부한 노동력으로 매력적인 수출국으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IMF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5%로 전망돼 올해 6.8%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6.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성장률을 앞질렀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원석 정보통상지원본부장 코트라

인도는 GDP가 2조 달러로 세계 10위고 2025년도에는 5조달러까지 성장하고 향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인구가 13억 명에 달해서 내수 및 소비가 급팽창하는 대형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인도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무역과 투자, 과학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대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개선된다면 주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개정하기로하고 이를 위한 협상을 내년 6월까지 개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스마트시티 건설과 고속철 사업 등 인도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제조업 공동투자와 기술개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 인프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100억 달러 금융지원을 약속했고, 18억 달러 규모의 인도 LNG 운반사업에 대한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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