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용시설이 포함된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이 비인도적 강제노동이 자행된 역사는 외면한 채 규슈와 야마구치 등 메이지 혁명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는 것은 모든 인민을 위해야 한다는 세계유산협약의 정신과 어긋나며, 국가간 불필요한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에게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