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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빌려드립니다"…농기계 임대사업 [정책 100% 활용하기]
등록일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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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100% 활용하기' 시간입니다.

요즘 농촌은 농번기를 맞아 한창 바쁜데요,

그런데 농민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비싼 농기계입니다.

이런 농기계를 저렴하게 빌려주는 게 있다고 하는데요, 신국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농기계는 종류도 많고 농사일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장비가 비싸서 구입하는 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농기계를 빌려주는 게 있다고요?

기자> 신국진 기자

네,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입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수요에 맞는 농기계를 확보해 일정 기간 동안 농민들에게 빌려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농민들이 관심이 많을 거 같은데요, 그럼 먼저 어디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기자>

농기계 임대사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농기계나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를 정기적으로 도입한 뒤 농민들에게 5천원에서 3만원 선에 대여해 줍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농기계 장비도 다양하잖아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주로 어떤 장비들을 임대하고 있나요.

기자>

요즘같이 모내기철에는 논과 밭을 정비하는 트랙터 관련 부품이 많이 임대됐습니다.

트랙터 부품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고 종료도 많은데 1년에 1번 정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이 많이 대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료 살포기를 비롯해 이앙기, 관리기 등 농번기에 주로 사용되는 농기계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신 기자가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면서요.

기자>

네, 농번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 위치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중 한 곳을 다녀왔는데요.

영상 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입니다.

농기계를 대여하기 위해 한 농민이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필요한 농기계를 직원에게 설명하고 간단한 임대서류를 작성합니다.

현장음> “쟁기는 24일 쓰시는 걸로 옮겨 놨고요. 무논정지기는 27일 쓰는 걸로 옮겨 놨어요. ”

서류작성을 마친 뒤 농기계가 보관된 창고에서 농기계가 대여됩니다.

농기계 창고에는 약 70종 400여대의 농기계가 진열돼 있습니다.

작은 농기계는 농민들의 화물차에 싣고 이동하지만 대형 농기계는 운반 장비를 통해 직접 배송을 해줍니다.

마침, 5톤급 운반차량에 퇴비 살포 장비를 싣고 농가 배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윤희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고가의 농기계를 농민들이 한 번에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밭작물 기계 위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먼 거리에 있는 농민들에게는 직접 배달까지 하고 있고 경영비 절감이든가 노동력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농기계를 보관하고 대여하고 있군요.

직접 사용하는 농민들의 만족도는 어떤가요.

기자>

네, 농기계를 대여해 모내기를 하는 농민을 직접 만나봤는데요

영상보시겠습니다.

충남 공주시 목천마을입니다.

이날 아침 농기계를 빌린 농민이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비 걱정을 덜고 모내기를 하던 농민의 만족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인터뷰>노수일 농민(충남 공주시 우성면)

“아주 편리하고 좋죠. 가격 싸지, (농기계 임대는) 공짜에요. 나도 기계도 사봤는데 수리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 지금은 여간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도중에 이상 있다면 금방 와서 수리해주고, 편리하고 좋아요.”

<인터뷰>노운종 농민(충남 공주시 우성면)

“관리기나, 비닐 피복기, 이앙기 같은 것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가격이 비싸 농민들이 구입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농기계 임대은행에서 우리에게 대여해 줘서 잘 쓰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표정에서도 만족도가 정말 높군요.

그런데 농기계를 처음 사용하는 농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듯합니다.

기자>

네,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농기계는 정말 위험한 장비인데요.

안전의 중요성이 언제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도 이 점에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자료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단순 대여뿐 아니라 농기계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일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기계 임대정비와 원거리 운반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현장을 직접 다녀왔는데 마지막으로 농민들이 임대사업소를 이용하며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농기계 임대사업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라 임대 장비 종류와 대여 비용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사전에 각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안내를 받아야하고, 농기계 임대 전 충분한 사용 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해야 합니다.

네, 이야기를 듣고 보니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민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모르셨던 농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국진 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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