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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이틀째…"통일 한반도 구조개혁 불가피"
등록일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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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제주포럼' 이틀째인 오늘, 국내외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갔는데요.

한반도 통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통일 독일의 국가 기반을 닦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성공적인 통일을 위해 구조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제주포럼에 참석한 슈뢰더 전 총리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특별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통일 이후 한반도는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며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독일 통일 이후 구조개혁에 소홀하면서 10년 만에 유럽의 병자로 불리게 됐던 경험을 소개하며 개혁은 고통스럽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성공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독일 통일의 초석은 대화의 정치와 긴장완화였다며, 한반도 통일 역시 남북한의 지속적인 대화와 긴장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대담 이후 열린 개회식에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조 클라크 전 캐나다 총리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조 클라크 전 캐나다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등 중견국들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내외적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견국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공조체제는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클라크 / 전 캐나다 총리

"국제적으로 또 내부적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시대에 다자간 공조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중요합니다. 특히 항상 격동의 가능성을 품어온 광범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회식 이후 전직 국가수반들은 세계지도자세션을 갖고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과 비전에 대한논의도 펼쳤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 개최를 맞은 제주포럼은 해외 정상급 인사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한반도와 아시아,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아시아의 대표적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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