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운반 항공기, 전투기 공격 받아 추락
마약을 운반하던 소형 항공기가 공군 전투기의 추격을 당하다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콜롬비아 공군은 추격하고 있던 마약 운반 항공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키면서 바다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락한 항공기에서는 조종사의 시신과 함께 코카인 1.2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문제의 항공기가 베네수엘라에서 이륙한 직후 자국 전투기가 추격했고, 착륙 명령을 거부하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또 유혈사태…21명 사망
리비아 주요 도시 벵가지와 미스라타에서 유혈 충돌과 자살 폭탄 공격이 이어져 정부군 등 21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리비아군 관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벵가지에서 정부군과 무장 민병대의 충돌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는 리비아군이 현지 민병대로부터 탈환을 시도해 온 지역으로 최근 전투기를 동원해 민병대 근거지 여러 곳을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쿠바, 워싱턴에서 국교 협상 재개
미국과 쿠바가 워싱턴에서 국교 정상화를 위한 4차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대사관 개설과 관련한 협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쿠바 정부 대표단이 미국 외교의 본산인 국무부를 방문했다는 사실 자체가 양국 관계의 급속한 발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협상에서 미국 정부는 쿠바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KFC할아버지'사후 35년 만에 TV 광고로 부활
요즘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KFC 매장 앞에는 늘 할아버지 마네킹이 서 있었습니다.
창립자를 본떠 만든 이 KFC 할아버지가 35년 만에 TV 광고로 부활했습니다.
원조 조리법 개발 75주년을 맞아 캐릭터를 부활시킨 업체 측은 치킨 박스와 포장지는 물론 매장 분위기도 복고풍으로 단장하기로 했습니다.
경쟁업체인 맥도날드 역시 복고 캐릭터를 꺼내들며 미국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연이은 매출 하향세를 극복하기 위해 복고카드를 꺼내든 패스트푸드 업계가 단순한 추억 팔이에 머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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