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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교육여건 개선 안간힘…첨단교육 강조 [북한은지금]
등록일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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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교육여건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교육의 첨단화를 위해 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진향 기자입니다.

북한 고위 간부들의 자녀들과 영재들이 다니는 라선제1중학교.

학생들이 책상위에 놓여진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교사가 대형 모니터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각 교실은 전산실에 연결돼 있고 전산실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넣어주는 시스템입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은 따로 해답을 제공합니다.

이번엔 실습실로 보이는 교실입니다.

인상을 써가며 실험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씽크> 박매화 / 라선제1중학교 교장

"우리학교에서는 여러 개의 수업을 다 보장할 수 있는 12개의 다기능 교실로 꾸려놨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교실에서 수업은 물론 실험, 실습, 토론 등 여러 가지 수업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교육여건 개선에 과감한 투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고위 간부들의 자녀와 영재들이 다니는 일부 학교에 국한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각종 전자제품과 의약품, 일상용품 등 다양한 신상품이 전시됐습니다.

북한 회사 뿐 아니라 중국과 스위스 등 16개 나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18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 모습입니다.

이번엔 특히 과학기술발전과 국산화를 강조하는 분위기 탓에 북한 제품들이 많이 소개됐습니다.

북한이 자체 개발한 태블릿 PC '묘향'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묘향'은 사무처리 기능과 화상처리 기능, 파일 압축 기능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터치스크린이 가능하고 TV 시청도 할 수 있습니다.

씽크> 송은정 / 평제회사

"첫 보기에도 간편하고 맵시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텔레비전도 시청할 수 있으며 축전지 용량도 크고 손 접촉도 아주 잘 됩니다."

그런데 태블릿 PC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인터넷이 가능한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체육활동에 필요한 이동식 그물입니다.

씽크> 최혁철 / 고려천연흑연무역회사 부원

"온 나라에 세차게 부는 체육열기가 높아져 가는 수요에 맞게 이동식 다기능 체육그물대를 새로 개발해 내놨습니다. 이 체육그물대는 임의의 장소에서 여러 종목의 체육운동에 편리하게 설계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번 전람회가 세계 여러 나라와의 경제무역관계를 확대하고 경제발전을 이끄는 자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녹색형 살림집, 우리나라로 치면 친환경 아파트 설계도면 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건축예술론' 발표일에 맞춰 해마다 열리는 5.21 건축축전에 출품된 우수 작품 중 하나입니다.

태양열과 풍력, 지열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극 반영한 점이 눈에 띕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태양전지를 설치하고 집수기를 설치해서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자연에너지를 접목시킨 건물 공간은 물론 녹지공간의 조화까지 신경썼습니다.

씽크> 로광명 / 평양건축종합대학 교원

"이번에 제가 출품한 살림집은 태양에너지와 자연에너지, 풍력에너지를 비롯한 각종 자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에서 설계되고 주변 생태환경을 좋게 하고 주변환경과 친숙하게 하는 이런 원칙에서 설계됐습니다."

체제 선전을 위해 건물 외관에 신경써 왔던 북한이 이제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건축물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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